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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이란
 

비빔밥이 처음 언급된 문헌은 1800년대 말엽에 발간된 요리서인
《시의전서(是議全書)》로서 비빔밥을 ‘부븸밥’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한자로는‘골동반(骨董飯)’이라 하였는데 이미 지어놓은 밥에 나물·고기·고명 ·양념 등을 넣어 참기름과 양념으로 비빈 것을 말한다. 비빔밥은 밥에 여러 가지 나물을 넣어 비벼 먹는 음식으로 우리나라 어디서나 즐겨먹는 음식이다.
전주비빔밥이 가장 유명하며, 계절에 따라 재료를 변화 있게 하여 만든다.
섣달 그믐날 저녁에는 남은 음식을 해를 넘기지 않는다는 뜻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다.
일반적으로는 밥을 고슬고슬하게 지어서 보기좋은 대접에 담고 그 위에 미리 만들어 둔 여러가지
나물·고기·달걀 등을 모양 있게 색을 맞추어 얹어 내면 먹을 때에 비벼서 먹는다.
나박김치와 장국을 곁들이면 좋다. 나물은 계절에 맞추어 고르는데 되도록 색채와 영양소의 배합이 좋도록 한다.
  참조 : ①이데일리 2007.7.23 강동완기자
      ②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 encyber.com
   
비빔밥의 종류
 
비빔밥은 지방과 사용재료에 따라 구분되는데 전주비빔밥,진주비빔밥,해주비빔밥,안동헛제사밥,통영비빔밥,평양비빔밥,함평육회비빔밥,평안도닭비빔밥,개성차례비빔밥,거제도멍게젓갈비빔밥 등 10여종으로 구분되며, 최근에는 식단의 서구화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퓨전비빔밥이 등장하고 있으나 역시 비빔밥의 대명사는 전주비빔밥이라고 하겠다.

전주비빔밥
먼저 고사리에 쇠고기를 넣고 갖은 양념을 해서 볶고, 도라지와 콩나물은 깨소금·후춧가루·소금으로 양념
을 하여 기름에 볶으며, 다시마는 튀각으로 만들어 부스러뜨리고, 청포와 오이는 채로 썬다. 밥에 참기름
과 간장을 넣어 주물러 간을 맞춘 다음,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여러 가지 나물을 올려 놓고, 맨 위에 달걀지
단과 볶은 고기를 얹는다. 많은 양을 한꺼번에 만들 때에는 밥을 먼저 비벼서 간을 맞춘 다음, 웃고명으로
달걀 지단만을 얹기도 하는데, 이때 오래 두면 밥이 불어서 맛이 없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진주비빔밥
숙주나물과 양념한 육회를 쓰고 선지국을 곁들이는 것이 특징이다. 진주비빔밥은 숙주, 고사리, 도라지,
육회, 청포묵, 고추장, 김 등을 곁들여 '화반(花飯)'이라 하였다. 선지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철분이 많아
빈혈증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인 식품으로서 그릇에 담아 비빔밥과 곁들여 먹는다.

해주비빔밥
밥 위에 고기와 여러가지 나물들을 얹어서 만드는데 해주 수양산에서 나는 고사리와 황해도 특상물인
김을 반드시 두며 맨밥을 쓰지 않고 소금으로 간을 맞춘 다음 기름에 볶은 밥을 쓰는 것이 특징이다.
‘교반(交飯)’이라고도 부른다.

안동헛제사밥
안동헛제삿밥은 제상에 올렸던 나물과 탕채를 간장에 비벼먹는 음식으로, 옛 선비들의 밤참 음식이다.
선비들이 밤늦도록 글을 읽다 보면 배는 고프고, 밤늦게 음식을 만들게 되면 그 냄새가 이웃에 풍겨 폐를
끼치게 된다고 생각해서, 실제로는 제사를 지내지 않고 제사를 지냈다며 이웃 사람들을 불러 모아 함께
나눠 먹은 음식이 헛제사밥의 유래이다.

평양비빔밥
평양비빔밥은 예로부터 소문난 음식으로서 볶은 쇠고기와 같은 야채를 밥 위에 얹어 내는 것은 남한의
비빔밥과 큰 차이가 없으나, 재료와 만드는 방법에서 조금 다르다.
큰 대접에 미리 되직하게 지어놓은 밥을 담고 그 위에 소고기볶음과 나물들을 색을 맞추어 담아 놓으며
가운데에 다진 고기볶음을 놓는다. 실달걀을 고명으로 보기 좋게 놓고 그 위에 김가루를 뿌린다..
평양비빔밥에는 모나게 썬 달걀 부침을 띄운 맑은 장국과 나박김치, 고추장을 곁들인다.

평안도닭비빔밥
닭을 넣어 먹는 죽이나 밥은 북한에서 많이 만드는 푸짐한 음식이다. 고춧가루를 충분히 넣어 맵게 만드는
것이 특징인데 콩나물 대신 호박볶음, 버섯나물, 지단 등을 얹고서 비벼 먹기도 한다. 닭고기비빔밥은
더운 밥에 고기와 콩나물, 애호박을 얹고, 육수는 ?대파?의 잎 부분을 굵게 썰어 넣어 국 간장으로 간을
한 후 한소끔 끓여 탕 그릇에 떠 놓는다. 먹을 때 닭국을 조금씩 넣고 비벼 먹는다.
   
비빔밥의평가와 영양학적 가치
 
비빔밥은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 한국의 첫손으로 꼽는 대표음식이다.
특히 한국의 전문가 전문가 100인이 선정한 '최고의 건강식'에서 5위에 선정된 음식으로서 1~4위가 콩,
현미,토마토,김치임을 감안하면 한국요리중 단연 으뜸이로 평가받는 음식이라 하겠다.
별다른 반찬 없이도 한 그릇 뚝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비빔밥은 갖가지 나물과 고기 등이 어우러진,
영양학적으로 균형잡힌 일품요리다..고명으로 얹는 고기와 달걀에서 풍부한 단백질 성분을 섭취할 수 있고,
갖은 나물에서는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 그리고 풍부한 섬유소를 얻게 된다.
밥과 반찬을 나누어 먹을 때보다 훨씬 많은 양의 나물을 먹게 되므로 고른 영양소 섭취가 가능한 것도
비빔밥의 장점이다. 고기와 야채뿐 아니라 해조류를 이용한 비빔밥도 인기. 저칼로리 식품에 다양한 영양 성분이
몸을 가볍고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참조 : SBS 교양프로
[잘먹고잘사는법] 2007. 3.13
   
푸드스타일리스트 김영숙씨가 말하는 비빔밥이 웰빙푸드인 7가지 이유(CBS노컷뉴스)
 

1. 영양적으로 우수한 쌀을 이용한다.
동양인의 주식인 ‘쌀’은 서양인의 주식인 밀에 비해 흡수가 잘 되는 양질의 단백질과 탄수화물 등
영양소가 높다. 때문에 쌀을 주식으로 먹는다면 반드시 고기를 먹지 않아도 영양소 섭취가 충분하다.
쌀 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인 리신의 함량이 높아서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고 그밖에도
비타민B6, D, E, 엽산과 같은 기능성 물질이 많아서 영양적으로 우수합니다.

2. 다양한 식품을 한꺼번에 섭취할 수 있다.
아무리 영양적으로 우수한 식품이라도 한 가지만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부작용이 있게 마련이지만 비빔밥
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우리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영양소를 함유한 식품들을 한 가지씩 섭취하기에는 여러 가지 번거러움이 있겠지만
한꺼번에 비벼서 먹는 다는 발상은 참으로 기발한 아이디어이다.

3. 항암 효과가 있고, 성인병을 예방한다.
빵이나 감자를 먹으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지만 밥을 먹으면 혈당이 완만하게 상승한다.
쌀은 여러 곡류 중에서도 '혈당지수'가 가장 낮다. 혈당지수가 낮으면 내당성(耐糖性·당을 분해하는 능력)
이 높아져서 당뇨병이 예방된다. 또한 쌀에 있는 펩타이드란 물질은 혈압상승을 억제하며, 비타민E·엽산·
토코트리에놀 같은 강력한 항산화제는 세포의 노화를 억제한다. 이러한 쌀을 이용한 비빔밥의 소스로는
된장이나 고추장등 발효소스를 이용하여 맛을 내게 되는데, 한국의 전통 발효 소스인 고추장이나 된장도
항암효과와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지니고 있음은 물론이다.

4. 다이어트에 좋다.
같은 탄수화물 식품 중에서도 버터가 듬뿍 든 빵이나 기름에 튀긴 면류와는 달리 밥은 칼로리가 적고,
소화흡수 시간이 비교적 길기 때문에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추장에 함유된
매운 맛을 내는 펩사이신은 비위를 가라앉히고 안정감을 주며, 땀이 나도록 하여 노폐물의 배설을 촉진
시켜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다. 한 끼 식사로 한 그릇의 비빔밥이면 그 포만감도 충분한데 다른 음식에
비해 전체적인 칼로리도 500여 칼로리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이 시대 다이어트 식품으로는 비빔밥만한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5. 오감으로 즐기는 비빔밥.
다양한 색상의 비빔밥은 시각적으로 식욕을 촉진시킨다. 빨강, 초록, 노랑의 형형색색 고명들이 한국의
오방색 색채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데, 여러 재료들을 참기름과 함께 비빌 때 나물과 소스들이 어우러
지면서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켜줄 수 있다.

6. 친환경 식품 비빔밥.
비빔밥은 조금씩 남은 음식을 처리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품요리이다. 또한 가공식품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그대로의 식재료를 이용하는 친환경 음식이다.

7. 여유롭게 즐기는 비빔밥.
비빔밥은 한꺼번에 여러 가지 재료를 준비하여 여러 사람이 나누어 먹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재료만 준비가 되면 어떤 음식 못지않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시간에 쫓기는
현대인에게 여유를 선사할 수 있다는 것만큼 큰 선물도 없을 것이다.

  참조 : CBS 노컷뉴스
[표준FM 웰빙다이어리] 2007. 5.26